한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자세

남들이 나에게 말하는 것들은 비슷했다. 

착하다. 긍정적이다. 나의 웃음소리가 기분좋게 해준다. 

그러나 나는 착하지도 긍정적이지도 않고 웃음소리가 방정맞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그저 생각이 많을뿐이고 좋게 생각하지 않으면 피곤한건 내 자신이었을뿐이다.

가끔 나에 대한 장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그런생각을 하곤한다. 

나 편하자고 배려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듣는 자세가 

착하고 긍정적이라면 얼마나 삭막해진다는 걸까.

삶을 살아가면서 ‘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 자신을 우선순위를 두는건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과하면 이기적이고 혼자만의 세상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자신과 의견이 같은 커뮤니티에 빠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옳다고도 할 수 없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다들 자신이 옳다고만 살아간다면

서로의 이해도 없이 냉소적이고 교류가 없어지고 만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그게 어리든 나이가 많든.

내가 소중하듯, 타인도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점점 칭찬이 인색해지니 부정적인 시야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가볍게 던지는 인삿말조차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비꼬아 들으니

나의 의도가 어떻든 단어에 꽃혀서 비난하는 시대.

얼마나 삶을 피곤하게 살까.

아마 스스로도 알지 못하겠지.

과거 상처가 있는 사람이 더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도 하고

타인을 조심스러워하다보니 위축되어 있는 자세를 가지게 된 것을 보았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점점 사회는 무너져가고 있다.

그 와중에서 보이는 선함이 더 강조되는 시대.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착함과

긍정적이라는 판단.

도파민 터지는 자극적인 가쉽보다

희귀해진 선한 영향력들이 더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무너진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코멘트

답글 남기기